[앵커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 이어 또 다시
정부조직개편안 처리에 대한 작심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비상 국정운영에 들어간 청와대는
오늘 첫 일일 상황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정부조직개편안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고
국회를 다시 한 번 압박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정치권에서도 한번 대통령을 믿고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래서 잘못되었을 때는 질책을 달게 받겠습니다."
서민경제의 어려움, 북한의 핵실험 등
대내외 위기상황을 언급하며 따끔한 비판도 잊지 않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저는 이럴 때일수록 우리나라 정치 지도자들 모두가
본연의 소임이 무엇인지 스스로 다시 한 번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청와대는 허태열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첫 일일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정부 부처 상황을 직접 챙겼습니다.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고 민생에 차질이 없도록
예산을 집행하는데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조원동 / 청와대 경제수석]
"지금 정부조직개편 핵심인 미창부 소관 예산이 12조다.
예산집행 늦어지면 민생에 큰 차질 가져올수있다는
판단 가져서 비록 아직 조직개편이 완수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지출 원인 계획 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또 북한의 무력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안보태세를 정비하고
장관 교체로 공직기강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각 수석실이 철저히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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