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오늘 새벽 강원 화천군
동부전선 최전방 지역에서
이상 물체가 발견돼
진돗개 하나가 발령됐다 해제됐습니다.
(여)진돗개 하나는 간첩 침투나
국지도발에 대응하는 최상급 경계태세인데요.
다행히 대공 용이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홍성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3시쯤.
강원도 화천군
7사단 GOP에서 근무하던 초병이
비무장 지대에서 이상물체의 움직임을 포착했습니다.
초병은 즉시 이상 물체를 향해
수류탄을 투척하고
지뢰의 일종인 클레이모어를 터뜨린 뒤
지휘관에게 보고했습니다.
군은
강원도 화천군 일대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비상 경계태세에 돌입했습니다.
그러나
날이 밝고
합동심문조가 비무장지대 현장에서
이상 물체를 확인한 결과,
대공 용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또 최전방 철책 등에서도
적 침투 흔적은 없었습니다.
따라서 군은 오전 9시20분을 기해
진돗개 하나를 해제했습니다.
진돗개 하나는 우리 군의 최고 비상 경계태세입니다.
진돗개 하나가 발령된 건 지난 2010년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처음입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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