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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여풍시대’ 20대 남녀 경제활동참가율 첫 역전

2013-03-07 00:00 경제,사회,사회

[앵커멘트]
사회초년생인 20대의 남녀 경제활동참가율이
지난 해 처음으로 역전됐습니다.

하지만 30대로 넘어가면 출산과 육아로 인해
여성의 경제활동률이 크게 떨어진다고 합니다.

강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해 2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20대 남성을 처음으로 앞질렀습니다.

10년 전 2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남성보다 10% 가까이 낮았지만
지난 해 62.9%까지 오르면서
남녀 경제활동률이 처음으로 역전된 겁니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20대에
여성 경제활동이 높아진 건
여성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됐기 때문입니다.

2009년 이후 4년 째 여성의 대학 진학률이
남성보다 앞서는 상황.

20대 여성의 결혼과 출산이
늦어진 것도 하나의 원인입니다.

하지만 결혼해 아이를 낳아 기르는
30대로 들어서면서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남성에 비해
37.3%포인트나 낮아집니다.

은행권의 경우 전체 직원 중
여성의 비율이 절반이나 되지만
본부장 이상의 임원급 여성은
4%를 겨우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대 여성의 높아진 경제활동률을 유지하려면
자유로운 출산휴가 사용 등의 사회 분위기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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