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멕시코의 한 국영 석유회사 건물에서
강력한 폭발 사고가 나면서,
100명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빙판길로 변한 고속도로에서
40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심정숙 기잡니다.
[리포트]
멕시코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후,
수도 멕시코 시티에 있는
국영 석유회사 페멕스 건물에서
강력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근무 중이던 직원 수천 명은
폭발의 충격에 놀라 긴급 대피했고,
건물 곳곳이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숨진 사람은 최소 14명,
부상자도 80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대는 무너진 건물더미 속에
아직 상당 수가 매몰돼 있는 것으로 보고
구조 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번 폭발은
건물 지하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일부 외신들은 전기 설비실에 누적된 가스가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대형 트레일러와 승용차들이 뒤엉켜
도로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일부 차량들은 차체가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미국 디트로이트의 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40중 추돌 사고로
최소 3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갑작스레 내린 눈이 순식간에 얼어붙어,
도로가 빙판길로 변하면서
차들이 잇따라 미끄러졌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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