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배우 김태희씨와 연애 사실이 알려지며 불거진 연예병사 비, 정지훈 상병의 군인 복무 규율 위반 논란과 관련, 국방부가 군인 복무 규율 위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국방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홍성규 기자!
(예 국방부에 나와 있습니다.)
국방부가 정지훈 상병의 군인복무규율 위반 사실을 확인했군요.
[리포트]
예 그렇습니다.
연예병사 특혜 논란에 휩싸였던 가수 비, 정지훈 상병이
모두 4차례에 걸쳐 군인 복무 규율을 어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정 상병이 지난해 11월23일과 12월2일, 12월 9일 세 차례에 걸쳐
최신곡 편집 작업을 이유로 공무상 외출을 나갔다가
연인으로 알려진 배우 김태희씨를 개인적으로 접촉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정 상병은 김태희씨의 차를 타고
부대로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정 상병이 외출 때 베레모를 쓰지 않은 것도
복무규율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다음주 징계위원회를 열고
정 상병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키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정 상병 문제로 불거진
연예병사 관리 제도도 전면 손질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연예병사에 대한 특혜시비가 불거지지 않도록
포상휴가를 제한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한편 정지훈 상병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복무 규율 위반 사실을 인정하고 자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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