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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방중 北 최룡해 평양 복귀…6자회담 ‘안갯속’

2013-05-26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김정은의 특사,
최룡해 북한군 총정치국장이
그제 밤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여) 북한 매체들은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면담, 김정은의 친서 전달 등
최의 방중 활동을

상세히 전했지만
정작 최가 언급한 6자회담 관련 내용에 대해선 침묵했습니다.

보도에 정동연 기잡니다.







[리포트]

최룡해는
24일 밤 8시 반 특별기를 타고
평양으로 돌아갔습니다.

방문 일정 막판에야
시진핑 주석을 면담하고
김정은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이 친서에
“전통적인 북중친선을 계승하고
공고하게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적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최가 사실상 6자 회담 복귀 의사를 밝힌 것이나,
시 주석이 한반도 비핵화를
강조한 것은 전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인민일보는 시 주석이
“한반도 비핵화는 대세이며
중국의 입장은 상황이 어떻게 변하든
비핵화와 평화를 위해 대화를 통해
문제를 푸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과 중국은 일단 이번 특사 방문으로
각각 실리를 얻었다는 평갑니다.

[신범철/국방연구원 북한군사연구실장]
중국은 북한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함으로써 6월 초에 있을 미중 정상회담에서의 입지를 강화했고, 북한의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북중관계가 악화되는 것을 일단 봉합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북한은 이번 특사 방문을 통해
김정은과 시진핑의 정상회담 가능성을
타진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소원해진 북중 혈맹관계를 다지며
중국으로부터 식량 등의 지원도 요청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에이 뉴스 정동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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