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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靑 일부 인선 발표…국정원장 남재준-금융위원장 신제윤 내정

2013-03-02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청와대가 조금전
국정원장과 금융위원장, 국무총리실장 등
일부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여) 북핵실험과 환율 등 대외 변수를
고려해 인선을 서둘렀다는 설명입니다.

(남)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현수 기자. 인선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조금 전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국가정보원장과 금융위원장, 국무총리실장을 발표했습니다.

국가정보원장에는
남재준 전 육군참모총장이 임명됐습니다.

남 내정자는 합참에서 작전본부장과
한미 연합사 부사령관을 역임했는데요.

윤 대변인은 "현재 안보 위기상황을 타개해 나가는데
국정원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

국가안보실장과 경호실장에 이어
또 한 명의 군 장성 출신 인사입니다.

금융위원장에는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이 내정됐습니다.

신 내정자는 대표적인 국제금융전문가로
금융위 부위원장과 기획재정부 국제 업무 관리관을 역임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 환율 위기 등 상황이 악화돼
시급히 먼저 인선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장과 금융위원장 내정자는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만큼
다음주 중반 쯤 국회로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될 예정입니다.

국무총리실장에는
김동연 기획재정부 2차관이 내정됐습니다.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등을 거친 정통예산관리로
어려운 경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것이라고
윤 대변인이 소개했습니다.

새 정부의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장이지만
처리가 지연되면서 '국무총리실장'으로 우선 인선이 발표됐습니다.

오늘 인선발표가 한시간 전에 공지된 데 대해
윤 대변인은 "국가안보상황과 경제동향이 시급해
갑자기 오늘 인선을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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