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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기업-공공기관 고졸 채용문 올해도 ‘활짝’

2013-03-11 00:00 경제

[앵커멘트]

지난해부터 본격화되고 있는 고졸 채용이
올해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단순히 채용을 넘어
고졸자들이 대졸자들과 차별없이
회사에 일할 수 있도록
제도 정비도 속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그룹은 올해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고졸 신입사원 공채에 나섭니다.

이 회사는 2011년까지는 생산제조직 위주로
고졸자 채용을 했으나
지난해 처음, 사무관리직으로
채용범위를 넓혔습니다.

지난해 선발된 고졸 신입사원은
사무직, 기술직, 소프트웨어직 등
모두 700명.

당초 60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가
우수한 인력들이 많다고 보고
합격자를 늘렸습니다.

이들 고졸 신입사원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도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공공기관 고졸 사원의 첫해 연봉을
대졸 사원 1년차 연봉의 70% 이상 수준으로
책정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고졸 사원이 입사해 4년이 지나면
대졸 초임과 같은 수준으로 연봉을 인상하고,
신분도 대졸 사원과 같아지도록
관련 제도를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대규모로 고졸 사원을 채용한
한화그룹은 이달 초부터
고졸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3년 과정의 기업대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화는 3년 과정을 모두 수료하고
5년간 일정 수준의 성과를 내는 고졸 직원에 대해선
대졸 직원과 마찬가지로 직군 전환과 승격의 기회를 줄 계획입니다.

채널A뉴스 정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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