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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美 협상 시한 두 시간 앞두고 ‘재정절벽 협상’ 극적 타결

2013-01-01 00:00 국제

[앵커멘트]

(남)미국 정치권이 시한을 코앞에 두고
이른바 '재정절벽' 협상을 타결지었습니다.

(여) 이에 따라 우려했던 미국인들의 세금폭탄 사태와
재정지출 급감으로 인한
경제 충격은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정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미국 정치권이 협상 시한을 두 시간 가량 앞두고
막판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조 바이든 부통령과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새해 1월 1일부터 시작될 6천억 달러 규모의 세금 인상과
연방 정부의 재정지출 삭감으로 인한
경제 충격, 이른바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한 협상을 벌인 끝에
타결지었습니다.

일부 의원들의 반발로 막판 진통을 겪었던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우려했던 재정절벽은 피하게 됐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협상 타결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직 타결되지는 않았지만 새해 세금 폭탄을 방지할 협상 타결이 눈 앞에 와 있습니다. 해결해야 할 쟁점이 있지만 의회가 해낼 것이라는 희망이 있습니다"

합의된 부자 증세안은
부부합산 연소득 45만 달러 이상, 개인 소득 40만 달러 이상
고소득층의 소득세율을 현행 35%에서 39.6%로 올리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오바마는 25%, 공화당은 100만 달러를 주장했지만
한발짝씩 양보한 겁니다.

또 장기 실업수당도 1년간 연장 지급하기로 해
2백만 명의 실업자가 정부 지원이 끊길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채널A뉴스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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