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어제 현대기아자동차가 46년 만에
밤샘 근무를 폐지하는 새로운 형태의
근무형태를 도입했습니다.
한국지엠도 다음주 월요일부터 주간
연속 2교대제를 시범 시행하겠다고
밝히면서 근로 현장에서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을 마친 현대자동차 근로자들이
자전거를 타고 퇴근길에 나섭니다.
새벽 6시 50분 출근한 주간조 직원들인데
밤샘 근무가 없어져 오후 3시 30분이면 퇴근합니다.
현대자동차가 주간 연속 2교대제를 실시하면서
46년 만에 밤샘 근무를 폐지했습니다.
기존에는 주간조가 오후 7시까지 야간조가 밤을 새며
아침 8시까지 근무했습니다.
그러나 이젠 마지막 근무조가 새벽 1시 30분에 퇴근하면서
밤샘하는 근로자 없어졌습니다
국내 자동차 업계 맏형인 현대차가 밤샘 근무를
없애면서 파급 효과가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먼저 근로자들의 생활에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인터뷰 이후수 현대차 근로자]
"밤샘근무가 없어졌습니다. 취미생활이나
여가 활동을 찾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또 현대차에서 시작된 변화는 점차 경쟁사나
협력 업체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 한국지엠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주간 연속 2교대제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