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뉴스현장 첫소식 입니다.

오늘 국군의 날에는 건군 65주년을 맞아
대규모 병력이 참가한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오전 서울공항에서 열린 기념식과
오후 서울 도심의 시가행진 모습,
김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악대의 반주에 맞춰

일사분란하게 행진하는 육해공 장병들.

10년 만의 시가행진에

만 천여명이 넘는 병력과,

지상장비 190여대가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준비하느라 고생 많이 하셨을텐데 앞으로도 대한민국 장병 여러분 힘내시구요. 대한민국 사랑합니다!

오전 서울 공항에선 전투기들의 향연이
펼쳐졌습니다.

공군 수송기에서
점점이 떨어지는 240개의 낙하산과

F-15K 편대를 선봉으로
국산 기술로 만든 수리온 헬기 편대,
그 뒤를 FA-50 경공격기가 뒤따랐습니다.

특히 이번 국군의 날 기념식에는
국내기술로 개발된 장거리 순항미사일,
현무 3가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사거리 1,000km 이상으로,
국토 최남단에서 발사해도 북한 전역 구석구석을 정밀타격할 수 있습니다.

스파이크 미사일도 처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5월 서북 도서에 실전 배치된 미사일로 갱도안에 숨은 북한의 해안포를 타격할 수 있는 정밀 유도 미사일입니다.

채널에이 뉴스 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