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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올 하반기 금융업계 구조조정 ‘칼바람’ 부나

2013-07-19 00:00 경제

[앵커멘트]

국내 경제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직격탄을 맞은
대표적인 분야가
금융갑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반토막난
증권업계는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 마련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상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국내 증권업계의
대표주자 가운데 하나인 삼성증권.

이달 초 직원 100여 명을
삼성화재와 삼성전자 등
그룹 계열사로 전출시켰습니다.

영업점도 10여 곳을 없애거나
규모를 대폭 줄였습니다.

[인터뷰 : 삼성증권 관계자]
"워낙 계속 어려웠던 부분에서 몸집을 좀
줄이는 부분이 일 수도 있고, 유능한 직원을 대상으로
다른 업무를 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

증권사들의 지난해 당기 순이익이
전년도에 비해 반 토막이 나면서
몸집 줄이기에 나선 겁니다.

이런 상황은 다른 금융업종에서도
마찬가집니다.

[인터뷰 : 자산운용업체 직원]
"작년에도 M사 S사 구조조정했고,
계속 나오고 있고, 구조조정을 넘어서
회사 자체가 문을 닫는 그런 경우도 많이 있고.."

시중 은행들도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당기순이익이 2011년 11조 7천억 원에서
지난해 8조6천억 원으로 급감했습니다.

각 은행은 이미
영업점 통폐합과
임원 연봉 반납 등의 다양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금융감독원이 최근
은행 영업점의 10% 정도가 적자라며
영업점 축소를 주문하고 나서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유례없는 수익악화에
금융업계 전체가 위기의식을 느끼는 상황.
올 하반기 구조조정의 태풍이 더 거세지지는
않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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