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현장방문에서
향후 경제성장률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여) 또 새로운 제도의 도입에 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보도에 정세진 기잡니다.
[리포트]
현오석 부총리가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살림 생협을 방문하는 등
민생투어에 나섰습니다.
현 부총리는 이날 현장을 둘러 본 뒤
올해 경제성장률이 정부나 연구기관들이 작년 말 예상했던 것보다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3.0%인 정부 전망치를 낮추면
2%대로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 부총리는 다음주 새 정부의 경제정책 운용 방향을 발표할 때
수정된 전망치를 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부동산 대책으로 거론되는
주택담보대출비율과 총부채상환비율 완화에는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대출규제 완화로
부동산 경기를 살린 순 있지만
가계부채가 심각한 상황이라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또 생애 최초 주택구입에 대해
취득세를 면제해주자는 방안은
좀 더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단기성 외환거래에 세금을 부과하자는
토빈세 도입에 대해선 자본 유입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신중론을 펼쳤습니다.
한번 제도를 만들면
부작용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가급적 기존의 정책을 활용해
급격한 환율변동에 대응하겠다는 겁니다.
채널A뉴스 정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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