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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북반구 한파 꽁꽁 vs 남반구 폭염에 화재…지구촌 몸살

2013-01-09 00:00 국제

[앵커멘트]
중국과 터키 등 지구 북반구는
한파로 곳곳에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반구인 호주는 폭염에 강풍으로
산불이 확산되면서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정혜연 기잡니다.


[리포트]
폭포가 얼어붙어 거대한 얼음 기둥으로 변했습니다.

중국 충칭시의 기온이 1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주민들이 식수조차 구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북동부 헤이룽장성도 무려 영하 47.9도까지 떨어지는 등
중국 곳곳에서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터키에서도 1m가 넘는 폭설이 쏟아지면서 한때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녹취: 오누르 / 이스탄불 시민]
"어제는 (폭설로) 상황이 매우 좋지 않았는데
그나마 오늘은 좀 나아졌습니다."

지구 반대편 호주에서는 40도 안팎의 폭염에
잇달아 발생한 2백여 건의 산불이
주택가까지 삼켜버리며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강풍이 계속되면서 산불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

[녹취: 이언 / 뉴사우스웨일스주 소방관]
"이런 날씨에는 어떤 화재 진압도 어렵습니다.
바람이 너무 강하고 폭염도 심해
화재 위험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민 수천 명이 긴급 대피했고
가축 만여 마리도 불에 타 생을 마감했습니다.

또 화마가 덮친 태즈메이니아 주 마을 주민 백여 명의
생사 여부는 아직도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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