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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개성공단 사태, 최악의 상황으로…근로자 127명 27일 귀환

2013-04-27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채널A 뉴스특보 계속합니다.

남북 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대화국면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던 한반도 사태도
꼬여가고 있습니다.

(여) 북한의 실무회담 거부로
개성공단에서 우리 근로자를 철수 시킨다는
정부조치에 따라
오늘 오후 127명이 1차로 돌아옵니다.


파주 통일대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영 기자, 현재 상황 전해 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통일대교는 쌀쌀한 날씨만큼이나
싸늘한 긴장감마저 감돌고 있습니다.

아침이다 보니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개성공단에 머물고 있는 우리 근로자들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철수할 예정입니다.

통일부는 오후 2시에 11명,
2시 반에 116명 등 모두 127명의 근로자들이
공단에서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은 먼저 기업인들만 귀환할 예정입니다.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와 관계 기관 임직원 40여 명은
모레 모두 돌아오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업 주재원들은 북한이 통행제한 조치를 내린 뒤
25일째 회사를 지켜 왔습니다.

최근에는 북측이 가스와 식자재 공급을 끊은데 이어
약품까지 금지하면서 극한의 상황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업 관계자들은 오늘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그동안 개성공단을 지켜온 근로자들을 맞이합니다.

일부기업이 철수에 응하지 않을 경우
강제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정부는 관계기관에 협조를 요청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파주 통일대교에서

채널 A 뉴스 이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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