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여야가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을 찾기 위한
추가 검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야 의원 4명과 전문가 4명이
새로운 검색 방법을 동원해 자료를 찾고 있는데,
그 결과에 국민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가기록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동연 기자, 열람위원들 아직 기록원에 있는거죠?
[리포트]
여야 열람위원 4명과 전문가 4명 등 8명은
이 시각 현재 경기 성남시 국가기록원에서
2007년 정상회담 대화록을 찾고 있습니다.
자료 검색 작업이 언제쯤 끝날 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작업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열람에 앞서 새누리당 황진하 의원은
"정상회담 회의록이 없을 것 같지만
소중한 자료라 찾아보겠다"고 말해고,
민주당 전해철 의원은
"검색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찾도록 하겠다"며
열람실로 향했습니다.
민주당이 추천한
전문가들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 출신의
전 국가기록원 관계자와
청와대 문서관리 시스템인 이지원 시스템 구축 작업을 한
SI업체 관계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는 지난 두 번의 방문 때와 같은
키워드 검색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검색을 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방법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국가기록원의 검색시스템은 제목만 검색될 뿐,
본문 검색은 되지 않기 때문에
대화록을 찾는 게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22일까지 성과가 없을 경우
대화록이 없어진 경위를 밝히기 위해
검찰 수사 의뢰를
검토 중인 가운데,
민주당은 자료를 찾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대화록이 있다, 없다를 최종 판단하게 될 22일까지
딱 사흘 남은 가운데,
대화록의 존재 여부에 따라 정치권에
큰 파장이 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가기록원에서
채널A 뉴스 정동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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