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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청년층 생애 첫 직장 ‘계약직’ 급증

2013-02-21 00:00 경제

[앵커멘트]

청년층의 취업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어렵게 첫 직장을 구했더라도
단기 계약직인 경우가 많아

고용의 질이 더 떨어지고 있습니다.

손효림 기잡니다.

[리포트]

생애 첫 직장을 단기 계약직으로 시작하는
만 15세 이상 29세 미만의 청년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첫 일자리가 1년 이하 계약직인
청년 수는 지난해 80만 2천 명으로
4년전보다 59%나 늘었습니다.

반면 계약기간이 1년보다 긴 일자리를
첫 직장으로 잡은 청년은 같은 기간
59.6% 줄었습니다.

정규직처럼 계약기간이 따로 없이
계속 근무가 가능한 직장에 취업한 사람도
11.6% 감소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가 발생한 이후
청년층 고용의 질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는 겁니다.

특히 남성에 비해
여성의 첫 일자리가 단기 계약직인 경우가 더 많고
증가추세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청년층의 취업은 질뿐만 아니라
양적으로도 후퇴했습니다.

사무직이 첫 직장인 청년은
21만 명 넘게 줄었고,
관리자·전문가, 기능기계조작종사자 순으로 감소폭이 컸습니다.--

단기 계약직 일자리가 늘어나면
고용이 불안정해서 소비가 위축되는만큼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정규직 채용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손효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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