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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남북, 이산상봉 회담 시기-장소 조율…1972년 납북된 선원 탈북

2013-08-23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오늘 판문점에선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접촉이 열렸습니다.

이산가족문제 뿐만 아니라
국군 포로와 납북자 문제도 꺼냈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도형 기자. (네. 통일부에 나와 있습니다.)

[질문 1] 3년 만의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접촉.
어떤 얘기들이 오갔나요?

[질문 2] 41년 전 북한에 납치됐던
오대양호의 선원이 탈북에
성공했다는 소식도 있다면서요?





[리포트]

네. 판문점에서는
오늘 오전과 오후에 걸쳐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한 실무회담이 진행중입니다.

남북은 상봉 시기와 규모, 장소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조율했습니다.

우리 측은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상봉 정례화와 생사·주소 확인, 서신 교환을 제의했습니다.

국군 포로와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도 함께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실무회담에서 남북이 합의를 할 경우
추석 이후 19번째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 되는데요.

지난 2010년 이산가족 상봉 이후 3년만입니다.

정부는 앞서 가급적 많은 인원의 이산가족 상봉을
빠른 시일내 성사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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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41년 전 북한에 납치됐던
오대양호의 선원이 탈북에
성공했다는 소식도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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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1972년 12월
서해상에서 납북된
오대양호의 선원 전욱표 씨가
지난 11일 새벽 압록강을 건너 탈북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씨는 이미 국내에 들어왔거나
조만간 들어올 것으로 보입니다.

예순 여덟 살이 된 전 씨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낸
탄원서도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
“오로지 고향. 고향의 형제들을 보고 싶고
말년을 고향 땅에서 보내면서 뼈를 묻고 싶다.”

납북된 오대양호 선원은 모두 25명이었지만
탈북에 성공한 사람은 전 씨가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채널A 뉴스 김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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