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해 6월
중앙일보 홈페이지와 신문제작시스템이
해킹 당한 사건과 관련해
수사 결과 북한의 소행으로 밝혀졌습니다.
사회부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고정현 기자!
(네 사회붑니다.)
북한의 소행이 확실한 건가요!
[리포트]
네!
경찰이 오늘
7개월간의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북한의 소행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지난해 6월 중앙일보 홈페이지와
신문제작시스템이 해킹돼
다량의 정보가 삭제됐었는데요.
경찰은 북한 체신성 산하 서버에서
이번 해킹 공격을 자신이 했다고 주장한
‘이즈원(IsOne)'이란 컴퓨터 이름이 발견됐으며,
해킹 공격 경유지로 사용됐던
해외 서버에서도 북한 체신성이 접속한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2009년 북한의 디도스 공격 당시
발견된 악성코드와 동일한 기능의 악성코드가
이번에도 발견됐다며
북한의 소행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4월 김일성 100회 생일 행사를
저희 채널A 등 일부 언론이 비판적으로 보도하자,
언론사를 공격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실제로 북한은 협박 대남 메시지를 발표한 이후
일부 언론사 홈페이지 공격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북한의 해킹이나 디도스 공격
기술이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다며
추가 공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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