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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시베리안 허스키도 먹는다?…‘애완견 보신탕’ 불편한 진실

2013-08-02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여름철 보양 음식 중 하나인
보신탕은 원래
식용 개를
사용해야 하는데요.

주인 없는 애완견을 사다가
사용하는
업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미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식당 안은 보신탕을 먹으려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녹취: 식당 손님]
여름에는 보신탕 그 이상 없어요. 이게 최고라고.

보양식의 대표주자인 보신탕은
식용으로 사육하는 개를 잡아 만듭니다.


이런 식용개를 키운다는 한 개사육장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주인 손에 이끌려 도살장으로 향하는 건
작은 애완견입니다.


철창 안에 갇힌 개 역시 애완견입니다.


개고기 골목으로 유명한 한 가축 시장.


주인을 따라 들어간 상점 안쪽에
한 무리의 애완견들이 보입니다.

[녹취]
(이건 시베리안 허스키 아녜요?)
“예.”
(이런 것도 먹나봐요?)
“예, 먹지요. 얘는 중탕으로 많이 하지요.”

이들이 어떻게 이곳까지 왔을까.


식용개를 사들이는 업자가 차를 세우자
한 여성이 자신이 기르던 시츄를 내놓습니다.


늙거나 병들어 더 이상 키우지 않기 때문에 파는 겁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지자체가 운영하는 유기견 보호소조차

종종 개를 식용으로 판매하는 일이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박소연/동물사랑실천협회 대표]
“살아있는 채로 개고기를 넘기거나 혹은 안락사 된 사체를
폐기물 처리업체로 합법적으로 처리하지 않고
다른 곳으로 유통시키거나 이런 걸 적발한 적 있는데요.”

애완견 보신탕의 불편한 진실,
오늘 밤 이영돈 피디의 먹거리 엑스파일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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