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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최장집, ‘내일’ 이사장직 사퇴…안철수 타격받나

2013-08-12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
이사장직에서 사임했습니다.

안 의원 측의 ‘멘토’ 격 인사였던
최 교수의 사퇴로
안 의원이 정치적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남희 기잡니다.


[리포트]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이사장인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지난 주말 사의를 밝혔습니다.

지난 5월 이사장직을
맡은 지 80일만입니다.

최장집 교수는
정책개발에만 집중할 계획이었지만
뜻하지 않게 정치적 역할까지
맡는 게 부담스러워
이사장직에서 물러난다고 설명했습니다.

안 의원 측은 긴급회의를 열고
최 교수의 사의를
만류하기로 했습니다.

안 의원은 ‘최 교수와 노선 갈등이 있었다’는
관측을 부인하며
결별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안철수 / 무소속 의원]
“최 교수님이 학자로서의 소신으로 한 발언도
정치적인 의도로 비춰지는 것에서
힘드셨다고 들었습니다.”

안 의원 측은 후임 이사장직에 대한
논의는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 교수는 안 의원 측에 합류한 뒤
‘진보적 자유주의’ 등 사상적 토대를 만들어왔습니다.

오는 10월 재보궐선거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최 교수의 사임으로
안 의원의 독자세력화 행보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채널A 뉴스 이남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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