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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野 ‘장외 집회’ vs 與 ‘원내 복귀’ 기싸움 팽팽

2013-08-09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여야는 오늘도 국정원 국정조사와 장외투쟁 등
현안을 놓고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야는 정부의 세제개편안이
'중산층 짜내기'라며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국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병수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1) 민주당이 내일 대규모 장외집회를 예고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면서요?

질문2)
정부가 발표한 세제 개편안에 대해
정치권에서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죠?



[리포트]
류병수 기자!

네 국회입니다.


Q. 민주당이 내일 대규모 장외집회를 예고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면서요?


네. 그렇습니다.


9일째 장외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민주당이 내일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자
새누리당은 명분이 없다며
원내 복귀를 촉구했는데요.

양당 지도부의 발언을 직접 한번 들어보시죠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5년 전 촛불의 추억에 사로잡혀 민생이라는 대의명분을 내팽겨치고 있는 민주당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국민들은 민주당이 왜 촛불까지 들게 됐는지 정말 이유를 모르고 있습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마치 벌거벗은 임금님 같다. 이곳 서울광장에서는 대국민보고대회가 촛불대회가 다섯시 반부터 예정. 나라를 사랑하고 걱정하는 많은 국민들의 적극적 참여 기대한다"


특히 민주당은 주말인 내일,
전국의 당원들에게 총동원령을 내리는 등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어
여야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Q. 정부가 발표한 세제 개편안에 대해 정치권에서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죠?

네 그렇습니다.

한 마디로 성실한 중산층 납세자들의
부담이 커진다는 것입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그동안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한 중간소득층과
샐러리맨의 세 부담이 지나치게 증가하는 것은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회 심의과정에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한꺼번에 과도한 세 부담이 증가하지 않도록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임기 내에 증세는 없다던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을
스스로 포기한 것이라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세제개편안은 배고픈 서민들의 등골을 빼서
배부른 재벌 대기업의 배만 채워주는
등골 브레이커형 세제개편"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여야의 비판이 이어지자
청와대 조원동 경제수석은 브리핑을 자청해
"증세가 아니다"라면서
"세목을 만들지 않고 비과세 감면 혜택을 줄인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일명 '직장인들의 13번째 월급'으로 불리는
소득공제 혜택이 줄어드는 것에 대해서는
죄송스러운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에이 뉴스 류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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