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미국의 재정절벽 문제가 고비를 넘기면서
어제 한국 증시가 큰 폭으로 오르며
2030선을 넘겼죠.
간밤의 미국 증시도 새해 첫 거래일부터
급등세를 보였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류원식 기자.
(기자) 네, 경제부입니다.
(앵커) 국내외 증시 상황 알려주시죠.
[리포트]
최대 위협 요소였던
‘재정 절벽’에 대한 우려를 떨쳐낸 뉴욕 증시는
급등세를 보이며 새해 첫 거래일을 마쳤습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가 2.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3%나 뛰었습니다.
오늘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 지수도
예상치를 웃돌며 증시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유럽 증시도 미국발 호재에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유럽 시황을 반영하는 스톡스 유럽600지수는
2% 넘게 뛰며 약 2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 치웠고,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주요 증시도
2% 넘게 뛰었습니다.
세계 주요 증시가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지만
새해 경기 전망을 낙관하긴 이르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입니다.
이번 재정 절벽 합의안은
임시방편에 불과하고
한계에 다다른 국가 채무 한도 등
위기 요인이 많다는 것입니다.
한국 증시도 급등했던 어제와는 다른 분위기입니다.
코스피는 오전 한 때 2040선을 넘기며
오름세를 보였지만
이후 기관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로 바뀌었습니다.
코스피는 12시 현재
어제보다 0.45 % 내린 2022,
코스닥지수도 0.42 % 내린 499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2.5원 오른 1064원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채널A 뉴스 류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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