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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정기국회 파행 계속…여야 서로 책임 공방

2013-09-11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정기국회 파행이 계속되고 있지만
여야는 서로 네 탓 공방만 하고 있습니다.

오늘 해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해법을 제시할지 주목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정동연 기자!

(네, 국횝니다)

질문1) 여야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고요?

[리포트]

네. 실타래 처럼 복잡하게 얽힌 정국을 풀기에는
여야의 생각이 많이 다릅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하고 있고,
새누리당은 야당이 대통령만 바라보며
여당을 무시한다고 불쾌함을 드러냈습니다.

여야 지도부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 김한길 / 민주당 대표]
순방 마치고 온 박근혜 대통령 결단할 거 많습니다. 국회 주도 국정원 개혁에 대한 의지 밝히고 국민께 사과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녹취 : 최경환 / 새누리당 원내대표]
민주당도 작은 정치 계산 매달리지 말고 통큰 결단해달라. 그간 민주당 상대인 새누리당 무시하고 있지 않나 돌아봐달라

여야는
박근혜 대통령의 귀국을 계기로
돌파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꽉 막힌 정국을 풀기 위해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회담이 성사되도록
백방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역시 민주주의와 민생을 위해
대통령이 결단한다면 진심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질문2) 여야가 예산 결산이나 국정감사 일정에 합의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오늘 일부 상임위는 열렸죠?

네. 국토교통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오늘 전체회의를 열었습니다.

일본 방사능 사태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일본산 수산물 문제와
부동산 대책 등
긴급 현안 점검을 위한 건데요.

민주당이
선별적으로 상임위에 참석하겠다고 밝힌 뒤
처음 열리는 전체회읩니다.

하지만 여야가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면서
정기국회 전체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입맛에 맞는'
일부 상임위 참여를 비난하면서
전체 상임위 개최를 촉구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정기국회 파행의 책임을
새누리당에 돌리면서
국정원 개혁을 논의하기 위한
정보위 개최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뉴스 정동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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