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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이브닝 브리핑]한국 물가 세계 35위…노르웨이 가장 비싸 外

2013-07-11 00:00 경제,사회,사회

[앵커멘트]
지금 이 시각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는
정보 뉴스들을 모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지 기자.
(네, 보도본부입니다.)

Q1. 우리나라 물가가 세계에서
서른다섯 번째로 비싸다고 조사됐다면서요?
그럼 가장 물가가 비싼 나라는 어딘가요?

Q2. 김 기자, 지난 5월
육군사관학교 내 생도 간 성폭행 사건으로
큰 파문이 있었는데...
그 영향 때문인지 이번에 군 당국이 성범죄 차단을 위해
여군 숙소에 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면서요?

Q3. 요즘 여름철을 맞아 문신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시중에서 유통되는 문신용 염료에서
암을 유발하는 물질이 다량 검출됐다면서요?



[리포트]
(1)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나라는 노르웨이,
가장 싼 나라는 인도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물가정보 사이트 넘베오에 따르면
노르웨이는 소비자 물가지수가 173.85로
102개국의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넘베오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식료품, 레스토랑, 교통, 공공요금 등을 망라해 산출하는데
미국 뉴욕의 물가를 100으로 놓고 봤을 때
그보다 높거나 낮은 정도를 측정해 표시합니다.

노르웨이에 이어 스위스, 호주 등이 2, 3위를 차지했고
우리나라는 35위에 머물렀습니다.

도시별 물가 순위로는
노르웨이 주요 도시들이 1위에서 4위를 차지했고
서울은 조사 대상인
삼백마흔 두 개 도시 중 중위권에 해당하는 146위였습니다.

(2) 예, 군 당국이
성범죄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지만
이미 올해만 해도 군 안에서
크고 작은 성범죄가 발생한 실정입니다.

따라서 국방부는 기존 대책을 보완해
군 특성에 맞는 실효적인 성범죄 예방대책을 수립해
강력히 시행할 계획인데요.


먼저 모든 장병이 일년에 한 번 이상
성희롱과 성매매, 성폭력과 같은
성범죄 예방교육 이수가 의무화됩니다.


특히 간부들의 경우 내년부터 예방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에 대해

진급심사 때 감점 조치하고
성과나 상여금 평가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각 부대별 성희롱 고충 상담관이 생기고,
여군 전용 숙소 등에 CCTV를 설치해
성 군기 사고와 관련한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입니다.



(3) 예,
여름철 노출 부위를 꾸미기 위한 미용 목적으로
매년 80만 명 정도가
문신 시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문신 시술업소 등에서 유통되는 일부 문신용 염료에서
발암 가능 물질과 유해 중금속이 다량 검출돼
소비자 안전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한국 소비자원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문신용 염료 11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프랑스산 한 개 제품에서 발암 물질인
나프탈렌과 크리센이 660ppm 검출됐습니다.


나프탈렌과 크리센은
발암가능 물질로 다량 노출되면
신장과 간에 손상을 줄 수 있는데요.

유럽연합의 허용치인 0.5ppm을
무려 천3백배 이상 초과한 양입니다.

또 미국산 두 개 제품에서
바륨이 유럽연합 허용치보다
5백배 가까이 들어 있었습니다.

바륨은 몸 안에 흡수되면
신경계에 이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나프탈렌과 크리센, 바륨 모두
국내에서 화장품 원료로 쓸 수 없도록 규정돼 있지만
문신용 염료는 일반 공산품으로 분류돼
안전 관리가 취약한 실정입니다.

소비자원은 유해 물질이 검출된 문신용 염료를 회수하고,
안전관리방안을 마련하도록 관계 부처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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