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야구월드컵으로 불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
잠시 후 개막합니다.
우리나라는 오늘 저녁 복병 네덜란드와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릅니다.
보도에 정일동 기잡니다.
[리포트]
WBC 1회 대회 4강, 2회 대회 준우승,
이제 대망의 우승을 노리는 한국야구가
힘차게 첫 발을 내딛습니다.
1라운드 결전의 순간을 앞둔 대표팀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6차례 연습경기에서 13득점에 그친
빈약한 공격력이 노출됐지만
선수들은 비교적 담담한 표정입니다.
[인터뷰 : 이대호]
"타자들은 예전보다 감이 많이 올라왔기 때문에
컨디션만 잘 유지하면 (어느 팀이든) 이길 수 있다"
첫 경기 네덜란드전 선발투수는 윤석민...
국제대회 무패가도를 질주하며
2차례 연습경기에서도 6이닝 무실점으로
최상의 몸상태를 보였습니다.
윤석민이 중반까지 버텨주면
마무리 오승환까지 필승계투조가 줄줄이 뒤를 받칩니다.
첫 경기 한국은 총력전 태셉니다.
복병 네덜란드도 이변을 노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2회 대회 때 강호 도미니카를 두차례나 꺾고
8강에 오른 바 있습니다.
[인터뷰 : 앤드루 존스]
"결과는 봐야 한다. 네덜란드도 전력이 좋다.
어떤 성적이 나올 지 아무도 모른다"
잠시 후 1시반 호주와 대만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WBC는 3월 20일 결승까지
19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갑니다.
채널A뉴스 정일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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