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최근 경기 침체로 자영업자가 크게 줄어드는 등
일자리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여)이 가운데 올해 국내에서 새로 창출되는
일자리가 지난해보다 최대 15만 개 정도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국내에서 새로 창출되는 일자리가 30만 개 안팎으로
작년보다 8만~15만 개가량 줄어들 전망입니다.
한국노동연구원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해보다 높아져도
고용 증가세는 꺾일 수밖에 없다며 신규 일자리는 작년보다
10만 개 감소한 33만 개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같은 전망은 경기침체로 자영업자가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LG경제연구원은 도·소매와 숙박·외식업 등에서 자영업자 수가
급감해 신규 일자리가 지난해보다 15만 개 이상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신규 고용의 80%가량을 책임지는 중소기업의
일자리 감소도 예상됩니다.
중소기업은 경기 침체에 엔저 현상 등 환율 영향까지
겹치며 오히려 고용을 줄이고 있습니다.
300인 미만 중소 사업체에서 비자발적 이직자는
지난해 중소기업의 폐업과 도산 등으로 전년보다
9.4% 증가했습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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