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
[앵커멘트]
통일부는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응할 것을 촉구하며
금강산 관광 회담 계획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박근혜 정부의 대북 원칙론이
남북관계를 파국으로 몰고 갔다고 비난했습니다.
통일부 연결합니다. 곽정아 기자,
북한의 추가 반응이 나왔습니까?
[리포트]
네. 남북은 오늘 평소처럼 판문점 연락 채널을
가동했지만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한 북한의 언급은 없었습니다.
통일부 김의도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의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조속히 상봉 행사에 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북한이 이산 가족 상봉행사를 일방적으로
연기해 무산된 만큼 화상 상봉이나 11월 추가 상봉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로서는 다시 금강산관광 회담을
제안할 계획도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북한은 연 사흘째 대남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박근혜 정부의 대북 원칙론,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겨냥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남한 정부의 원칙론이 남북관계를
파국으로 몰고간 '교활한 대결정책'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우리 정부의 원칙론이
남북관계 개선과 북한의 변화를 견인했다는 분석을
"어처구니없는 궤변"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남북관계가 다시 얼어붙고있지만
개성공단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습니다.
내일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사무처 개소를 위한
실무협의도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채널A 뉴스 곽정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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