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현장]“야권 새판짜기, 민주 쇄신 정도 따라…” (이설)

2012-12-25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뉴스현장 2부 시작합니다.
새누리당이 어제 저녁 첫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비서실장에는 재선 유일호 의원이,
수석대변인엔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가,
남녀 대변인엔 박선규, 조윤선 선대위 대변인이 임명됐는데요.

(여) 일부 인사를 두곤 반발 움직임도 감지됩니다.
민주당 출입하는 이설 기자
스튜디오 자리했습니다.

출연) 이설 정치부 기자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우선 비서실장에 이름을 올린 유일호 의원부터 살펴보죠. 언론에 자주 등장한 인물이 아니어서 일부에서는 낯설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는데요. 비서실장 인선 어떻게 봐야 하나요.

- 탈계파, 실무형 인선이란 평가. 재선 의원으로, 조세 전문가. 무색무취한 중립 성향 의원. 박근혜와 보복위, 기재위에서 인연 맺은 정도. 정책이 중요하다는 이야기 건넨 것으로 알려져. 전 정부와 인수인계 잘 할 사람, 실무적 차원에서 단행한 인사라는 평가. 서울 출신. 윤창중 충남 논산, 박선규 전북 익산, 조윤선 서울. 친박계와 영남 배제했다는 점이 특징.

Q .윤창중 칼럼니스트가 수석 대변인에 임명됐는데요. 과거 칼럼 내용을 놓고 일부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문제되는 부분이 뭔가요.

언론인 출신으로 이번 대선에서 칼럼, 방송 활동하면서 과격 발언 쏟아내. 정운찬, 윤여준 등 야권으로 넘어간 인사들을 '정치적 창녀'라고까지 표현. 국민대통합 내세웠는데, 부적합 인물이 아니냐는 비판.

Q.그렇다면 인선 철회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민주당에서 인사 철회 요구. 철회하면 리더십 손상,


그냥 두면 잇단 야권 공격으로 논란이 확산될 우려가 있어.

Q.인수위원장, 인수위원들 인선이 남았습니다. 어떻게 전망할 수 있을까요.

당초엔 인수위원장이 총리가 되고, 당선인 비서실장이 대통령 비서실장이 된다는 공식에 따라 인사가 될 거란 저망이 많았는데. 현역 의원이 비서실장으로 가면서, 그런 공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 인수위는 실무적으로 컴팩트하게 100여명 규모로 꾸려질 전망. 공약 실현 공약의 구체화, 현정권과 원활한 인수인계를 1순위에 두고 실무적 차원에서 인선이 이뤄질 가능성 커.
인수위원장으론 대통합 정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호남 인사들,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
한광옥 국민대통합추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등이 거론.

Q.민주당은 어제 당무위원회와 의원총회에서 새로 당선되는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기로 결정했다죠.

어제 마라톤 회의. 주류와 비주류 간 격론 끝에 신임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맡기로 결정.
당초 주류는 문재인 대표권한대행이 비대위원장 지명해야 한다고 주장.
문재인 권한대행이 통상적인 대표 권한은 갖지만, 비대위원장 임명권은 갖지 않는다는 유권해석이 나와.
이에 따라 12월 중에 원내대표 뽑고, 그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겸임. 잔여 임기인 내년 5월까지 임기.

Q.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되는 후보군은 어떻게 되나요?

박영선(3선)·신계륜(4선)·유인태(3선)·이낙연(4선)·전병헌(3선)·조정식(3선) 의원 등.

Q.친노, 비노 간 의견대립 극심한데요. 향후 당 내부상황이 어떻게 흘러갈까요?

어제 의총에선 비노, 친노가 여러 쟁점을 두고 기싸움을 벌여. 대선 패배 책임을놓고 비주류측 공세가 이어져. 일부에선 문재인 전 후보가 의원직 사퇴하고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와. 원내대표 선출도 이 연장선상에 있고. 향후 권력투쟁이 이어질 전망.

Q.야권 새판짜기가 중요한 시점인데, 이렇게 대립만 하다간 민주당 존립이 위태롭단 지적이 나옵니다.

자기반성 없이 차기 지도체제에만 눈독들이는 것 아니냐는 지적. 민주당이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는 데는 이론이 없어. 민주당 쇄신 정도에 따라서 야권 새판짜기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
당초 대선과정에서는 민주당에 여러 진보세력 함께하는 국민연대가 거론. 하지만 구태적 모습이 계속되면 민주당 기반이 무너지고 신당이 밖에서 만들어지면서 소멸될 가능성도. 안철수 중심당에 민주당 편입, 야권이 재편될 수 있다는 지적.

(남)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여) 잠시 전하는 말씀 들으시고
저희는 잠시 뒤 다시오겠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영덕군청_1231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