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김용준 총리 지명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이
조만간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보인데요.

하지만 아들 병역 문제,
재산 상속 문제 등
갖가지 의혹이 터져 나오면서
국회 통과가 쉽지 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여)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민찬 기자

(네, 국횝니다)

먼저 민주통합당의 반응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민주통합당의 공식적인 입장은
김용준 지명자의 능력에 대해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겁니다.

행정이나 정치적 경험이 없는 김 지명자가
책임총리로서 적합한 지
자질을 따지겠다는 건데요.

여기에 언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아들들의 군 면제 사유와
재산 상속 문제 등도
집중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선
날을 세운 인사청문회가
부담스럽다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이동흡 헌재소장 후보자를
사실상 낙마시킨 데 이어
김 지명자까지 문제삼을 경우
새 정부의 발목잡기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청문회를 통해 검증은 하겠지만
조용히 넘어가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하지만 병역 문제 등이
국민적 관심사인 만큼
명확하게 소명되지 않을 경우
그냥 넘어갈 수는 없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새누리당도 각종 의혹들이 불거지는 것에 대해
다소 난감한 표정인데요.

하지만 아직까진 의혹 수준이고
구체적인 자료들을 확인하지 못한 만큼
인사청문회를 통해
살펴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