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내일부터
서민주택 구입자금의
대출 금리가 크게 내려갑니다.

정부의 8.28 전월세 대책에
따른 후속 조치인데요,

매달 지급되는 주거 지원금도
대상자와 액수 모두 늘렸습니다.

정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주택 서민의
주택구입 자금과
전세자금 요건 등이
내일부터 대폭 완화됩니다.

현재 부부 합산
연소득 4천5백만 원인
주택구입자금 지원대상은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연소득 6천만 원까지 확대됩니다.

대출 금리는
현재 연 4% 에서
2~3%대로 내려가고,
다자녀 가구의 경우
최대 2.3%까지 우대 금리가
적용됩니다.

또 당초 대출 대상이 아니었던
주거용 오피스텔도
사회 초년생과 신혼부부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번 대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전세 세입자를 위한
대책들도 본격 추진됩니다.

정부는
전세 자금이 지원되는
보증금의 한도를 수도권 기준 1억 원에서
1억2천만 원으로 늘리고,

5천 6백만 원까지였던
전세 대출금도
8천4백만 원으로 늘렸습니다.

이번 조치로
주택 구입자와 전세 세입자 등
전국 12만 가구가 혜택을 보게 됩니다.

정부는 또
내년 10월부터
주거 안정을 위해 매달 지급되는
주거급여 대상자 수를
현재 73만 명에서 97만 명으로 확대하고,

실제 임대료 등을 고려해
현재보다 3만 원 많은 평균 11만 원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정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