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검찰이 조금 전
외환은행 본점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중소기업 3000곳에서
부당하게 이자를 올려 받은
의혹과 관련된 수사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성시온기자!
[리포트]
네,
오늘 오전 검찰이
서울 명동에 있는
외환은행 본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조금 전
검사와 수사관들을 본점에 보내
전산 관련 자료들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선 건
론스타가 대주주였던 시절부터
외환은행이 중소기업 대출에
부당한 가산금리를 부과한 건에 대한
의혹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외환은행은 금융감독원 조사에서
지난 2006년 6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중소기업 3천여 곳에 대한 대출 가산금리를
편법으로 올려받은 사실이 드러난 상탭니다.
원래 은행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만기가 되지 않은 대출 금리를 바꿀 수 없지만,
외환은행은 채권자 지위를 이용해
금융 약자인 중소기업에서
부당한 가산금리를 받아낸 겁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론스타가 대주주로 있을 때인 2007년∼2008년
금리를 임의로 올려
181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습니다.
외환은행은 당시
인상안을 따르지 않는 영업점에 대해
불이익을 줬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확보한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은행 임직원들을 불러
금리 인상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채널A뉴스 성시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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