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요 뉴스현장 1부 시작하겠습니다
한미 군 당국이 내일부터 예정대로
한반도 유사시 방어 훈련인 키리졸브 훈련을 시작합니다.
여) 북한이 키리졸브 연습을 빌미로
정전협정 파기를 선언하고
군사적 행동을 하겠다고 위협한 상황이어서
한반도에 높아진 긴장이 최대 고비를 맞게 됐습니다.
홍성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한미 군 당국이 내일부터 2013 키리졸브 연습에 들어갑니다.
오는 21일까지 치러지는 이번 훈련에선
한반도 유사시를 가정한 미군 증원과 함께
한미 합동 지휘소 운영 등
한미 연합군의 작전 수행 능력을 점검합니다.
키리졸브 연습과 함께 연합 기동 훈련인
독수리 연습도 함께 치러집니다.
한국군 1만여 명과 미군 3500여 명이 참가하는 훈련을 위해
F-22 스텔스 전투기와 B-52 전략폭격기, 핵추진 항공모함 등도
동원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을 겨냥한 무력 시위 성격도 담겼습니다.
북한의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북한은 키리졸브 연습이 시작되는 시점에 맞춰
정전협정 파기를 예고했습니다.
[녹취:김영철, 북한 인민무력부 정찰총국장]
"이번 전쟁연습이 본격적인 단계로 넘어가는
3월 11일 그 시각부터 형식적으로 나마 유지해오던
조선정전협정의 효력을 완전히 전면 백지화해 버릴 것입니다"
최근에는 핵무기를 이용한 전면전을 운운하며
서울 불바다에 이어 워싱턴 불바다를 위협했습니다.
한미 연합군은 훈련 기간에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이 높다고보고
대북 대비테세를 한 단계 높인 가운데
도발을 감행하면 미 증원 전력까지 가세해
곧바로 응징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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