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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친박’ 대거 靑 입성…권력 이동-인물 지형도 살펴보니

2013-06-04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박근혜 대통령의 청와대엔
참모는 있지만
2인자는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100일 동안
박 대통령의 측근들의
권력 이동은 어땠는지,
인물 지형도를
이현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친박 측근들이 대거 입각한 청와대,
100일간 그 신뢰는 더욱 두터워졌습니다.

허태열 비서실장은
'그림자 실장'으로 불리며
박 대통령의 국정 스타일을 이해하는
명실상부한 '왕실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대통령과 직접 소통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정무수석에서 수평이동한 이정현 홍보수석.

오랜기간 보좌하며 생긴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100일 동안 대통령과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은 인수위때부터 발생한
북한 위기에 대처하고
취임 후 약 90일 가량 귀가하지 않고 비상근무를 하는 등
대통령의 신임을 얻었습니다.

대선 당시 상황실장으로
핵심 실세였던 권영세 전 의원은
주중대사로 다시 중용됐고

대선 때 공을 인정받아
파격적으로 대변인에 임명된 윤창중 전 대변인은
성추행 파문으로 경질됐습니다.

대선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함께해온
박 대통령의 전문가 그룹도
속속 요직에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의 숨은 과외선생님이었던
유민봉 국정기획 수석은
정권 초기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새 정부조직의 밑그림을 그렸던
옥동석 교수는 조세연구원장으로,
인수위에 참여했던 홍기택 교수는
산은 지주 회장에 임명됐습니다.

가장 가까운 이른바 '문고리 권력'은
98년 정치 입문때부터 항상 함께해온
말이 필요없는 보좌진 그룹.

박 대통령의 큰 신뢰를 받으며
최측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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