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철통 보안 속에 이뤄지는
'박근혜식' 인사가 눈길을 확 끌고 있습니다.
과연 누가 실무작업을 할까?
누구의 조언이 영향력이 클까?
하나 같이 궁금한 것이지만, 취재기자들이 두드려봐도
실체가 잘 안 잡힙니다.
(여) 친박계 핵심 인사들도
배제한 채 최측근 보좌진들이
실무를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주목받는 세 사람이 있습니다.
이상연 기잡니다.
[리포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사 발표가 임박했지만,
여전히 후보군도 공개되지 않은 상황.
당선인 주변 인사들은 모두
당선인 혼자만이 알 일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인터뷰 : 박선규 대변인(25일)]
“가장 궁금해 하는 인사와 관련해서 어제에서
진전된 것 없고, 잘 모른다. 일부러 늦추거나 필요 이상 서둘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최외출 전 기획조정특보와
이재만 전 보좌관, 정호성 전 비서관 등
최측근 보좌진이 박 당선인의 인사 실무를
돕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사 담당자가 드러나면
추천과 민원이 쇄도할 거라고 보고
믿을 수 있는 실무 보좌진만으로
인선을하고 있는 겁니다.
최 전 특보는 대선 캠프를 꾸릴 때도
안대희 전 정치쇄신특위위원장, 한광옥 전 민주당 대표,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 등을 만나 영입을 제안했습니다.
이번에도 인수위 인사, 총리 인선 등
외부 인사 영입에 박 당선인의
메신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최 전 특보는 선거 후,
휴대 전화도 끈 채 대구로 내려가
연구일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만 전 보좌관과 정호성 전 비서관도
박 당선인을 15년간 보좌하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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