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 대선 당일 미국으로 떠났던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내일 오후 귀국합니다.
안 전 교수는 4월 재보선 때
서울 노원병에 출마를 결심한
배경과 신당 창당 등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유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석 달 만에
국내로 돌아옵니다.
안 전 교수는 4월 재보선 출마를
결심한 배경과 신당 창당 등
미국에서 구상한 정치 행보를
밝힐 예정입니다.
[인터뷰:송호창 국회의원 (지난 3일)]
"여러 가지 다양한 해석이 있을 수 있을 텐데
거기에 대해서는 안 교수가 직접 해명할 예정."
정치 재개를 뜻하는 안 전 교수의 귀국으로
정치권은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미 서울 노원병은
이번 재보선의 최대 관심 지역으로 떠올랐습니다.
안 전 교수 측은 선거사무실 마련과 이사 등
노원병 출마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고, 진보정의당 노회찬 대표 부인이
출마 선언을 하는 등 움직임이 바빠졌습니다.
안 전 교수의 귀국길을 함께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로 건너간 조광희 변호사는
"어려우면 어려운 데로 치르고, 쉬워 보이면
다른 곳에서도 다 들어오니
결국 쉬운 선거라는 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신당 창당 논의도 급물살을
탈것으로 보입니다.
안 전 교수는 4월 재보선을 준비하면서
신당을 만들기 위한 사전 작업도 함께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4월 재보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한 뒤,
새 정치 바람을 일으켜 10월 재보선 일정에
맞춰 신당을 띄운다는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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