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지갑 속에 신용 카드만
열장 가까이 되는데요.
앞으론 좀 줄이고 하나도 없는 체크 카드를
좀 늘려야겠습니다.
왜 그래야하는 지,
손효림.황승택 기자가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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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의 미래는
먹구름이 잔뜩 끼었습니다.
정부가 가계부채의 주범으로
신용카드를 지목했기 때문입니다.
발급 요건은 더욱 까다로워집니다.
20세미만은 신용카드를 발급받지 못합니다.
20세 이상이라도 소득이 있고 신용등급이
6등급을 넘어야 신용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소득이 적으면 사용한도도 대폭 축소됩니다.
앞으로 신용카드사가 제공하던 놀이공원 할인같은
부가 서비스는 대폭 줄어들게 됩니다.
체크카드 기상도는 아주 맑습니다.
우선 소득공제 혜택이 늘어납니다.
올해까진 사용액의 25%를 소득공제하지만
내년부터 30%까지 확대됩니다.
신용카드와 달리 연회비가 따로 없는데도
기름값 할인 같은 부가서비스를 제공받게 됩니다.
또 같은 값이라도 직불카드를 쓰면
동일한 신용카드 사용액보다
신용도 산정에 유리합니다.
하지만 두 가지 난관이 있습니다.
신용카드 사용에 익숙해진 국민들이 과연
얼마만큼 체크카드로 옮겨탈지,
직불카드용 단말기를 따로 설치해야하는 가맹점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정부 정책에 순응할지가
이번 대책의 성패를 가를 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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