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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양궁 남자 개인전 첫 금…오진혁 “기보배와 결혼은 아직”

2012-08-04 00:00

[앵커멘트]

양궁 남자 개인전에서
오진혁이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그 순간, 오진혁과
여자 개인 금메달리스트 기보배의
결혼 기사가 나와 전 국민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오진혁과 버스 안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유재영기자가 동아일보와
공동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뚝심의 사나이 오진혁이
남자 양궁 개인전 결승에서
일본 다카하루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금메달의 감격에
결혼설까지
터졌습니다.

그러나 이제 막 양궁 인생을 꽃 피운
기보배를 위해 결혼을 서두를
생각은 없습니다.

[인터뷰 : 오진혁/ 남자 양궁 대표]
“보배는 젊고 2관왕도 했잖아요. 보배는 국제무대를 호령하듯이 하고 다녀야 해요. 저 역시 마지막이 아니라....”

오진혁의 부모님도
아직은 조심스럽습니다.

[인터뷰 : 오진혁 부친 오성박]
"차분하니 좋은 친구더라고. 만난지는 2년 됐는데 결혼은 아직 계획이 없다..."

런던 올림픽을 함께 준비하면서
마음의 부담도 컸습니다.

[인터뷰: 오진혁]
“한 명이 성적이 안 나거나 탈락을 하면 대표팀 운영에도 손실이고 본인한테 손실이고요. 그래서 주말에 운동 더 많이 했어요”

[스탠드업 : 유재영 기자 / 영국 런던]
"오진혁의 곁엔 그림자처럼 늘 기보배가 있었습니다.
어려울 때 고민을 함께 나눈 그녀가 진정한 금메달입니다"

[인터뷰 : 오진혁]
"그동안 불안한 것도 있었고, 나한테 조언도 해줬고 본인 할 것도 바쁜데 금메달 따서 자랑스럽고 멋있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채널A 뉴스 유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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