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꼭 9일 남은 추석,
이제 카운트 다운이 시작됐는데요.
하지만 기대보다
걱정이 앞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얄팍해진 지갑으로
추석 차례상을 알뜰하게 차릴 방법은 없을까요?
김의태 기자가 직접 장을 보고 왔습니다.
[리포트]
차례상에 들어가는 음식 종류는 일반적으로 23 가지.
사야할 음식 재료가 많다보니
주부들이 부담을 느끼는 건 당연합니다.
그렇다면 어디서 사야 추석 차례상을 좀더 알뜰하게 준비할 수 있을까.
"대형마트에서 차례상 재료를 사는 데 드는 비용은 평균 26만 2천원입니다."
"인터넷에서 추석 차례상을 주문하면 보통 27만원 정도 듭니다."
"전통시장에선 18만 5천원으로 추석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가장 알뜰하게 차례음식을 준비할 수 있는 곳은 바로 전통시장입니다.
대형마트 보다도 29% 저렴합니다.
“전통시장은 지역 관내에 있는 농산물 위주로 거래하다 보니까 유통비용이 저렴하고"
다만 소면, 동태, 밤 등 6개 품목은 대형마트가 생산자와 직거래하다 보니 전통시장 보다 쌉니다.
추석을 앞두고 언제, 무엇을 사느냐도 알뜰한 차례상을 차리는 비법입니다.
정부 비축 물량이 풀리는 시기에 따라 쇠고기는 추석 전 4일에서 6일, 동태는 6일에서 8일, 사과-배는 7, 9일 전에 사면 좀더 싼 값에 차례상에 올릴 수 있습니다.
올해 태풍 피해로 일주일 새 20% 넘게 비싸진 배값은 추석이 다가 올수록 더 오를 수 있어 빨리 사놓는 게 좋습니다.
채널A 뉴스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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