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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전문가들의 대선토론 평가…朴 6.7점 vs 文 7.4점

2012-12-16 00:00 정치

[앵커멘트]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의
TV토론 성적을
전문가들은
어떻게 매겼을까요?

토론 직후 채널A가
전문가 20명에게
전화를 걸어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박근혜 후보보다
상대적으로 토론을
더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차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문가들의 평가 결과
양자 대결로 치뤄진 3차 TV토론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 비해
더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채널A가 학계와 법조계, 시민단체 등
사회 각 분야 전문가 20명에게
긴급 설문조사 한 결과,

박근혜 후보는 10점 만점에 평균 6.7점.
문재인 후보는 평균 7.4점을 받아
문 후보가 토론을 더 잘했다고 평가됐습니다.

첫 번째 주제인 저출산 고령화 대책 분야에서
누가 더 토론을 잘했냐는 질문에
박근혜 후보 8명, 문재인 후보 12명으로
문 후보가 더 잘했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인터뷰 : 최은영 /충북대 아동복지학과 교수]
"질문에 응답을 충실히 하셔야 하는데,
박근혜 후보가 건강관리보험공단 수치도
(답변을) 거부하시고 응답에 잘 못 응하신 것 같아요."

두 번째 주제인 교육제도 개선방안 역시
박근혜 후보 8명, 문재인 후보 12명으로
문 후보가 더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범죄예방과 사회 안전 대책은
박근혜 후보 11명, 문재인 후보 7명,
무응답 2명으로 박근혜 후보가
더 잘했다는 평가였습니다.

마지막 주제인 과학기술 발전방안은
박근혜 후보 10명, 문재인 후보 7명,
무응답 3명으로 역시 박근혜 후보가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 오영제/한국과학기술원(KIST) 연구원]
"박근혜 후보는 이공계 전공인데다가
전체적인 마인드가 과학기술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점들을 소소히 잘 파악하고 있는 것 같고,
그래서 연구개발비 5%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배려를 하는 점이 차별화 됐구요."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벌인
1 대 1 맞장 토론.

그 결과가
코앞으로 다가온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전화설문에는
복지분야 5명, 교육분야 5명,
범죄예방분야 6명, 과학기술분야 4명 등
총 20명의 전문가가 응답했습니다

채널A 뉴스 차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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