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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단군 이래 최대 개발사업’ 용산역세권 부도 직면

2013-02-21 00:00 경제,사회,사회

[앵커멘트]
단군 이래 최대 개발사업이라며 시작한 용산 역세권 개발.

최대주주인 코레일은 판을 다시 짜자며
급한 불을 끄는 데 발을 빼 부도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류원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 부터 용산역세권 공사현장은 멈췄습니다.

그 동안에도 대출이자, 인건비 등이 나가면서
현재 남은 돈은 9억 원에 불과합니다.

은행에서 빌린 돈의 한달 이자도 내지 못합니다.

이 때문에 사업 무산 때 돌려받을 돈을 담보로
3천억 원을 끌어오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오늘 최대주주인 코레일은
이사회에서 이 안건을 부결시켰습니다.

긴급 자금 조달 방안이 무산된 것.

이 때문에 당장 3주 뒤 은행 이자를 못 갚아
사업 부도 확률이 커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코레일은 사업 방식 변경을 제안하고 나섰습니다.

2대 주주인 롯데관광개발은 경영 능력이 없으니
자신들이 지분을 추가로 확보해
민간 사업이 아닌 공공 개발로 추진하겠다는 것.

코레일의 최후 통첩을 놓고
주주간 합의도 사실상 쉽지 않아
용산역세권 사업 부도는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채널A 뉴스 류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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