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홍명보 전 감독이 자선축구경기에서
요즘 개그계에서 유행하는
'꽃거지'로 깜짝 변신했습니다.
슈퍼루키 김효주는 프로데뷔 두 달만에
KLPGA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장치혁 기잡니다.
[리포트]
팬들이 원한다면 스타들도 기꺼이
망가집니다.
'반지의 제왕' 안정환은 불어난 뱃살을
감추지 않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유명해진
청소년대표 출신 가수 구자명도
왕년의 실력을 뽐냈습니다.
사랑팀이 8대7로 이기자
패한 희망팀의 홍명보 감독은 약속대로
'꽃거지 세리머니'를 훌륭히 소화해냈습니다.
(인터뷰 / 홍명보)
"꽃거지가 많은 분들이 해주셔서
오늘 패장이니까 어쩔 수 없이
했습니다.
홍명보 자선축구경기는 지난 10년간
200명이 넘는 유소년 선수들을 후원했고
소아암 환자와 저소득층 청소년을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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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3연패를 노리던 김혜윤의 퍼팅이
마지막 18번홀에서 흔들립니다.
공동선두를 달리던 김혜윤은
결국 더블보기로 무너졌습니다.
반면 김효주는 파 퍼트에 성공하며
합계 11언더파로 두타차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수퍼루키 특유의 겁없는 플레이가
경쟁자를 압박한 결괍니다.
김효주는 지난 10월 프로전향 후
처음이자 생애 두 번째
KLPGA 타이틀을 따냈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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