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총선 정국과 거리를 두겠다던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발언과 행보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오늘은 전남대에서 “정당이나 정파보다
사람을 보고 투표해야 한다“고 강조하더니,
내일은 TK의 본산 경북대로 가서
강연 정치를 이어갑니다.
이 설 기잡니다.
[리포트]
안철수 원장이 전남대에서
1시간 반 동안 ‘광주의 미래, 청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서울대 강연에서 “정치도 감당할 수 있다”고
말한지 꼭 1주일 만입니다.
안 원장은 "구태정치를 바꿀 방법이 있느냐"는 질문에
정당이 아닌 사람을 보고 판단하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안철수/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정당 정파보다 개인을 뽑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 사람이 미래가치에 부합하는 사람인가. 그게 중요한 것 같다.”
또 지역주의는 대중의 선택으로 타파할 수 있다면서
정치를 바꾸려면 투표에 적극 참여하라고 권유했습니다.
[인터뷰:안철수/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호남 영남 충청 강남 이런 쪽은 어느 당이 정해져 있어. 그런 것보다 우리 선택으로 얼마든지 교체할 수 있다는 게.”
과거보다 미래를 중시하고,
온건하고 따뜻한 사람을 뽑으라는
조언도 덧붙였습니다.
안 원장은 정당 배제를 수차례 언급해
기존 정치권과 거리두기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스탠드업:이설]
안 원장은 광주에 이어 내일은 경북대에서
영호남을 아우르는 강연 정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채널A뉴스 이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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