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뉴스A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 주를 여는 월요일 밤, 뉴스A 시작하겠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 조직 개편이 확정됐습니다.
청와대 조직을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실로 불렀는데, 다시 비서실로 바꿨습니다.
(여) 외교안보정책을 총괄하는
국가안보실이 새로 생기는게 눈에 띕니다.
또 고위직 숫자를 좀 줄었네요. 그래서 작은 청와대라는 설명이 뒤따랐습니다.
(남) 이름이 뭘로 바뀌건, 청와대 내 고위직 숫자가 줄든,
조직도를 짜는 사람이 어떤 의미가 있다고 설명하든,
역시 핵심은 대통령이 청와대를 어떻게 운용하느냐지요.
수석비서관은 매일이다시피 얼굴을 마주하게 됩니다.
하지만 장관은 정부 부처를 관장하지만 멀찍이 떨어져 있습니다.
대통령이 각별이 힘을 팍팍 실어줘야 할 겁니다.
그래야 작은 청와대-책임 장관제라는 박 당선인의 뜻이 현실화할 것입니다.
(여) 이번 청와대 개편의 세 가지 특징을 정리해봤습니다.
[리포트]
[인터뷰 : 김용준 /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예산 낭비 줄이고 행정부처와 청와대 조직이 본연의 업무 수행할 수 있도록 청와대 조직체제 일원화하고 비서실 기능 통합 의지를 담았습니다. 크게 비서실 조직의 간결화, 대통령 국정 어젠다의 역량 강화, 국가전략기능 강화하는 걸 중요한 원칙으로 삼았습니다.
<특징 #1>
작은 청와대
'2실9수석'
현재 조직에서 정책실장 및 기획관제를 폐지하고 일부 기능을 통폐합해 보고체계 단순화했습니다. 9수석은 정치영역 담당하는 정무, 민정, 홍보 수석과, 정책영역 담당하는 국정기획, 경제, 미래전략, 교육문화, 고용복지, 외교안보 수석으로 구성합니다.
<특징 #2>
군림하지 않는 비서실
[인터뷰 : 김용준 /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새로운 비서실은 국정운영의 선제적 이슈를 발굴하고 행정부가 놓치는 일을 챙기며 사전사후적 대책 마련하는 등 대통령 보좌에 집중하고 각 부처는 장관이 실질적으로 부처 업무 수행하며 결과에 책임지는 체제로 전환 될 것입니다.
<특징 #3>
국가안보실 신설
[인터뷰 : 김용준 /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대외적으로 안보 상황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국가안보실을 신설해 국가 위기 상황에 신속하고 책임있게 대응하겠습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