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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올림픽 아닌 오심픽” 런던 올림픽 뒷말 ‘무성’

2012-08-13 00:00 스포츠

[앵커멘트]
오죽했으면 우리 누리꾼들이
이번 런던 올림픽을
'오심픽'이라고 조롱했겠습니까?


뒷북을 치는 늑장 행정도
무성한 뒷말을 남기고 있습니다.

윤승옥 기잡니다.


[리포트]
셰익스피어의 희곡 대사로
막을 연 런던 올림픽...

[싱크:브래너]
'두려워하지 마라. 영국은 시끄러운 소리로 가득할 것이다

말 처럼 런던은 오심으로 시끄러웠습니다.

1. 브릿지

올림픽 2연패를 노리던 박태환.

조 1위로 터치패드를 찍었지만
결과는 부정 출발 실격.

4시간여 만에 판정은 번복됐지만,
박태환은 은메달로
아쉬움이 컸습니다.

2. 브릿지

일본과 붙은
유도 8강전.

심판 세명이 만장일치로
조준호의 승리를 선언합니다.

그러나
심판위원장의 개입으로
판정이 바뀌고,

조준호는 허탈하게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3. 브릿지

멈춰버린 1초.

통한의 찌르기를 허용한
신아람은 동메달마저도 놓쳐버렸습니다.


대한체육회의 어설픈 행정력은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IOC에 신아람의 공동 은메달을 요청했다가
망신만 당했습니다.

[인터뷰: 이기흥 선수단장]
"일을 추진한 것이 진행과정에서 누출되어 국민에게 오해를 사게 된 것은 너무나도 안타깝고"

져주기 파문으로 실격당한
배드민턴 팀의 이의 신청...
깨끗이 잘못을 인정한 중국과 대조를 보였습니다.

4년간의 땀을 허물어버린 오심과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한 행정력은
모두에게 진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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