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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웃으며 군대 보내요” 비와 함께 한 입영 축제

2012-05-08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어버이날인 오늘
아들을 군에 보낸 부모님들을 위해
군이 축제를 열었습니다.

세계적 스타인 가수 비,
정지훈 일병이
후배들의 일일 멘토로 나섰습니다.

홍성규 기잡니다.




[리포트]

흥겨운 댄스 공연에 이어
멋진 전자 현악 연주까지

흥이 절로 나는 한바탕 축제가 벌어졌습니다.

현역병 입대를 축하하기 위한
입영문화제.

사진을 함께 찍고 병영 식사도 함께 하고 타임캡슐에 글을 남기는 동안 이별의 슬픔은 멀리 사라집니다.

가수 비, 정지훈 일병이
무대에 오르자 입대장은 열광의 도가니로 변합니다.

악수하고 얼싸안으며 궁금증도 풀어놓습니다.

[질문 : 입영대상자]
"선임병들이 많이 괴롭혀요?"
[답변 : 정지훈 일병]
"선임병들의 말을 잘들으면 정말 자다가도 떡이 나올 정도입니다."

[질문 : 입영대상자]
"입대하면 초코파이가 맛있을까요?"

[답변 : 정지훈 일병]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9시간 후부터 설탕과 단 게 굉장히 당길거예요. 지금이라도 초코파이를 챙길 수 있으면 챙기는 게 좋아요."

"여러분 힘내시고, 저도 늘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헤어질 시간.

부모님께 카네이션과 함께 큰 절을 올립니다.

애써 참았던 눈물도 맺힙니다.

가족끼리 웃으며 즐긴 뒤여서 마음만은 한결 가볍습니다.

[인터뷰 : 권정주 / 서울 개포동]
"어제는 마음이 슬펐어요.
그런데 나라를 지키러 가는 아이니까

정말 축제 분위기에서
보내고 싶은데
군에서 이렇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스탠드 업 : 홍성규 기자]
"군과 병무청은 지난해부터 시범실시하던 입영문화제를 올해부터 모든 입영부대에서 확대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뉴스 홍성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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