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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북한 벌써 금메달 2개 ‘깜짝 돌풍’

2012-07-30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북한이 런던 올림픽 벽두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벌써 금메달만 두갠데,
네댓개까지 딸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 스포츠계가 놀라고 있습니다.

김경목 기잡니다.





[리포트]

또다시 이어진 연장승부.

북한의 33살 노장 선수 안금애는
쿠바의 야네트를 꺾고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지치지 않았습니다.

56kg급 역도경기에 출전한 엄윤철이
금빛 역기를 들어올리자,

역도 경기장엔 낯선나라에서 온
작은 거인에게 환호가 쏟아집니다.

[현장음]

북한의 초반 돌풍으로
은메달 하나 정도에 그칠 것이라던 외신의 예상이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레슬링 등 강세 종목이 남아 있어
더 많은 메달이 기대되는 상황.

[인터뷰 : 박종진 / 북한 레슬링 코치]
"우리 레슬링 종목은 우수한 전적과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북한의 전력은
베일에 가려져 알려지지 않았을 뿐
스포츠 강국에 가까웠습니다.

북한은 지난 1972년 뮌헨올림픽에 첫 출전한 이후
현재 런던올림픽 전까지 8차례 출전해
모두 10개의 금메달을 따냈고,

이번 선수단 규모는
우리의 7분의 1에 불과하지만
벌써 금메달 두개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4개의 금메달로 최고의 성적을 올린
92년 바르셀로나 대회 외에도

96년의 계순희와 김일,
지난 베이징에서 홍은정과 박현숙 등이
꾸준희 금맥을 이어왔습니다.

[인터뷰 : 계순희 / 애틀랜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꼭 경기대회에서 훌륭한 성과를 얻으리라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낯선 이방인의 눈에는
돌풍으로 비춰지고 있는
북한의 금빛 질주가,

런던을 달구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경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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