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골프지존' 신지애가
LPGA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했습니다.
'천재 골퍼' 리디아 고와 '골프 여제' 청야니
모두 신지애를 막지 못했습니다.
장치혁 기잡니다.
[리포트]
페어웨이를 뛰어다닐 만큼 신지애의
마지막 라운드는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가장 까다롭다는 14번홀.
신지애의 세컨샷이 러프로 향합니다.
반면 공동선두 리디아 고는 투온에 성공...
둘 간의 희비가 엇갈립니다.
같은 시각 한 타 뒤진 청야니의 17번홀...
결정적인 버디 기횝니다.
사면초가에 빠진 신지애...
자칫 다 잡은 승리가
날아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그 때 광고판 뒤에서 친 세 번째 샷이
그린 위로 올라오더니 그대로 빨려들어갑니다.
이 기적의 버디샷이 신지애의 우승을
결정했습니다.
'천재 골퍼' 리디아 고는 15번홀 보기로
아쉽게 무너졌습니다.
다급해진 청야니도 마지막 홀에서
무리수를 두다 자멸했습니다.
결국 신지애는 18언더파 274타로
청야니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인터뷰 / 신지애)
"올시즌 투어 첫 대회에서 우승해 좋은 출발을
한 것 같습니다. 올시즌 더 많은 우승을 하고
싶어요."
6연승의 대한항공, 범실이 속출합니다.
연승 피로감 때문입니다.
이런 상대의 약점을 파고든 러시앤캐시가
빠른 좌우 공격으로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거뒀습니다.
공격의 선봉은 29점을 얻은 다미였습니다.
프로농구에서는 SK가 LG를 꺾고
정규리그 우승까지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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