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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강원도 삼척 상가건물서 가스폭발사고…27명 부상

2012-08-17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평화롭던 지방 시장이
순식간에 폐허로 변했습니다.

오늘 아침
강원도 삼척의 한 상가에서
LP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일어나

27명이 다쳤습니다.

하마터면 엄청난 인명 피해가 날 뻔 했습니다.

먼저 김경목 기잡니다.



[리포트]

강원도 삼척시 중앙시장의 한 상가.

폭탄이 터진 것처럼
유리창이 산산조각나더니
곧 파편에 휩싸입니다.

길 양쪽의 상가 내부는
완전히 아수라장이 됐고
주차된 차량들은 찌그러졌습니다.

[인터뷰 : 김시철 / 상가 보석방 주인]
"펑 소리가 나서 문을 열고 나가보니까
연쇄적으로 주위 건물이 무너지고 깨졌어요.
자다 일어나서 무슨 날벼락인지 모르겠어요."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7시쯤,

노래방이 있는 2층 상가 건물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폭발로 건물 외벽이 아예 사라졌습니다.
파편이 인근 상가를 덮치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

폭발로 인근 상가 수십여동과
차량 10여대가 파손되고

노래방 건물 안에 있던
67살 김모 씨 등 4명이 중화상을 입는 등
모두 27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LP가스가 누출돼
지하층에 모여있다가
폭발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지만 삼척소방서장]
"(LP가스가) 공기보다 무겁습니다.
지금 새벽 시간이라 환기되지 않은
밀폐된 공간이라고 판단됩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가스안전공사 등은

현장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경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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