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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새누리 ‘경선 룰’ 치킨게임…쟁점과 속내는?

2012-06-11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새누리당 주자들은 한치의 양보도 없는
신경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위원장이나
이에 맞서는 정몽준, 이재오 의원, 김문수 지사는
모두 그럴싸한 명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속내는 전혀 다릅니다.

계속해서 이현수 기잡니다.


[리포트]
[인터뷰: 김용태 / 새누리당 의원 (비박계)]
"2012년 지금은 국민 전원이 대통령 후보를 뽑아내는 것이
시대정신이라고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인터뷰: 윤상현 / 새누리당 의원 (친박계)]
"현재 당헌에 있는 국민참여경선시스템이 오히려
오픈프라이머리보다 민심을 반영시킬 수 있는
퍼센티지를 정하고 있는 법이다…"

[녹취 : 유기준 / 새누리당 최고위원 (친박계)]
"후보 선출도 2개월 남지 않은 상황인데...
집안끼리 싸우는 모습이 나온다면 국민들께서 어떻게 보실지..."

[녹취: 심재철 / 새누리당 최고위원 (비박계)]
"8월 20일 결정인데 이 부분도 우리가 대선승리 위해서
시기 약간 변동시킬수 있습니다."

친박계는 확실한 대선주자를 갖지 못한 야권이
선거인단으로 등록해 경쟁력이 약한 다른 후보를 찍는
이른 바 '역선택'을 우려합니다.

하지만 비박계는 전국적으로 치러지는 대선 경선의
선거인단 규모가 크기 때문에 역선택의 영향은
미미하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경선 룰 싸움의 본질은 다른 데 있습니다.

지지율이 40%가 넘는 박 전 대표지만
2007년 경선 규칙을 바꾼 뒤 패배한 기억이 마음에 걸립니다.

반면 비박계 주자들은 꿈쩍도 않는 낮은 지지율 속에
대선경선 구도라도 흔들어야봐야 희망을 엿볼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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